일리노이주는 학교에서 무료 또는 할인 급식을 받을 자격이 있는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여름 동안 식료품 지원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6일 미국 농무부와 함께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주가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여름 EBT(Electronic Benefits Transfer)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격을 갖춘 가정에 여름철 식료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아동 1인당 120달러의 일회성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팬데믹 시기 많은 학교가 문을 닫았을 때 학령기 자녀를 둔 저소득 가정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 기아 문제를 완화하는 데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의회는 2022년에 이 프로그램을 영구화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무료 또는 할인 급식을 받을 자격이 있는 어린이 즉, 연방 빈곤 수준의 185% 이하(3인 가족의 경우 $47,767, 4인 가족의 경우 $57,720)의 소득을 가진 가정에 속해야 한다.
일리노이주 교육위원회의 가장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공립학교의 전체 학생 중 49%가 이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에는 시민권 요건은 없으며 소득 기준 충족 시 신청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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