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자선사업가가 미국 매사추세츠 다트머스 대학의 졸업생 1200명에게 각각 1000달러라는 뜻밖의 거금을 선사했다.
그래닛 텔레커뮤니케이션즈 창업자 로버트 헤일이 지난 16일 졸업식장에서 졸업생에게 선물을 건네줬는데 총 기부금은 약 120만 달러에 달한다.
그는 자신과 아내 카렌의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은 베푸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과 같은 힘든 시기에는 나눔과 배려, 기부의 필요성이 더 크며, 우리가 사는 지역사회는 여러분의 아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일은 졸업생에게 봉투 두 개씩을 주었는데, 1000달러 중 절반은 자신이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기부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헤일은 닷컴 붕괴로 하루 사이에 10억달러를 잃은 경험을 전하면서 인내를 가지고 모험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포브스 추산 순자산 54억 달러를 보유한 그는 NBA 보스턴 셀틱스 지분도 갖고 있다. (사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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