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공지능 규제 로드맵 마련

53

AI 규제를 위한 로드맵이 마련됐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 의원 주도로 만들어진 로드맵에는 의료, 군사 등 개별 부문에 AI와 관련한 구체적인 규칙을 만들고 다른 기술의 잠재적인 피해 규명을 위한 테스트 및 투명성 조치를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AI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른 기술에 대한 근로자의 훈련 및 개발을 촉진하는 내용과 더불어 AI 연구 및 개발을 위해 약 320억달러 상당의 자금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슈머 원내대표의 대변인 앨리슨 비아소티는 “미국은 AI에 대한 지침을 만드는 데 있어서 유럽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훨씬 뒤쳐져 있다”며 이 로드맵은 의회의 입법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극도로 양극화한 의회가 대선이 있는 치열한 해에 포괄적인 AI 법률을 제정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