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는 과거 선수이자 감독으로 18년간 브루어스 소속이었던 컵스의 카운셀 감독을 위한 영상을 준비했다.
홈 경기장을 가득 채운 브루어스 팬들은 카운셀 감독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브루어스에서 컵스로 팀을 옮긴 이후 처음으로 브루어스 홈구장을 찾은 카운셀 감독은 “우리는 공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고 말하며 “모든 팬들은 자신이 느끼고 싶은 대로 느낄 권리가 있다”고 인터뷰했다.
카운셀 감독이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면서 이번 경기 전 브루어스 팬들의 이와 같은 야유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현재 디비전 선두 브루어스는 카운셀 감독의 친구이자 그의 감독 시절 코치였던 팻 머피가 이끌고 있으며, 현재 31승 22패로 27승 27패를 기록 중인 2위 컵스를 4게임 차로 앞서고 있다.
이날 컵스의 좌완 투수 저스틴 스틸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투구하고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해 시즌 최고의 선발 등판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선발 투수가 내려간 이후 브루어스의 공격이 살아나며 5실점 하였고 컵스는 5연패를 기록했다.
<취재팀>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