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홀로 집에’ 촬영지 시카고 저택, 525만 달러에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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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위네카의 시카고 교외에 위치한 ‘나홀로 집에’로 잘 알려진 집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에 나와 영화매니아들과 주택 구매자들에게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집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모습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고 알려졌다.

671 N. Lincoln Ave.에 위치한 붉은 벽돌로 지어진 이 조지아식 주택은 던 맥케나 그룹이 매물을 등록했으며, 가장 최근 매매되었던 2012년보다 200% 이상 가격이 상승한 525만 달러의 가격표가 붙어있다.

Zillow 리스팅에 따르면 이 주택은 2018년에 완전히 개조 및 확장되었다고 한다.

매물의 사진을 보면 현관 및 현관 계단과 함께 ‘나홀로 집에’ 팬들에게 여전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집의 외관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이 집의 소유주는 주거 공간을 두 배로 늘리고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추가로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정보에 따르면 이 외에도 영화관, 세탁실 2개,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한편, 현재 소유주는 2012년 3월에 이 주택을 1,585,000달러에 매입했으며, 2021년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에어비앤비를 통해 하룻밤 숙박이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게스트들은 크리스마스 장식, 부비트랩,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는 마카로니와 치즈, 촛불을 켠 저녁 식사, 케빈 아버지의 애프터 쉐이브, 90년대 정크 푸드, ‘시카고 피자’ 등으로 가득한 주택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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