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용 니코틴 대체물, 중독성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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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용으로 널리 쓰이는 ‘6-메틸 니코틴’ 등의 니코틴 대체물질이 오히려 천연 니코틴보다 심신에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중독성 또한 더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런 우려 때문에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DA측은 “새로 나온 데이터에 따르면 이런 니코틴 유사체가 천연 니코틴보다 강력해 청소년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학습, 기억, 주의력에 장기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능한 자료를 검토 후 잠재적인 대처 행동을 취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6-메틸 니코틴을 비롯한 니코틴 대체물질 상당수는 담뱃잎에서 추출되는 천연 니코틴과 달리 합성물질이어서 미국 내 담배 및 전자담배 관련법에 따른 규제를 받지 않는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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