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을 위해 한국에서 시카고를 방문한 동승철 평통 사무차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포럼은 시카고에서 북한 인권을 주제로 전문가들을 초청해 개최한 첫 국제회의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일리노이주와 시카고 시의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되었는데, 이것은 북한 인권 문제에 시카고가 솔선수범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이번 포럼이 개최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포럼 이후의 평통의 행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동 차장은 “향후 평통은 지속적으로 탈북민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일을 진행할 예정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탈북민이 정착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평통의 국내외 조직을 통해 도움을 주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평통은 탈북민에게 멘토가 되어줄 멘토링 사업을 이미 시작해 멘티들을 교육시키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평통 의장으로서 탈북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자신이 탈북민의 멘토가 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이에 평통은 의장인 대통령의 뜻에 따라 탈북민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탈북민의 멘토가 되어주고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탈북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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