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피닉스로 향하던 보잉 737-700기종 사우스웨스트 항공 225편이 덴버로 회항해 비상착륙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행 시 탑승객은 “이륙 중 큰 소음이 났으며 승무원들이 무릎 사이에 머리를 넣고 추락 자세를 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대변인은 “이륙 중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다. 비행기는 사고 없이 착륙하였고 다른 항공기가 피닉스행 항공편을 대체했다.”고 발표했다.
비상착륙 당시 탑승객들은 울음을 터뜨리고 비명을 질렀다고 전했으며, 무사히 착륙하자 모두가 환호하고 박수를 쳤다고 말했다.
최근 잇따른 보잉사 항공기 사고로 보잉 CEO가 사임하고, 내부 고발자에 의해 항공기 조립 과정의 문제가 불거지는 등 보잉 항공기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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