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바이킹인들이 사용했던 전설적인 검이 1000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르웨이 로갈랜드 지역의 농부가 약 1000년 된 것으로 보이는 희귀한 바이킹 검을 발견한 것이다.
농토 개간 중 모습이 드러난 이 검은 칼날의 반 정도가 사라진 상태로 길이는 37cm 정도다.
점토로 덮여있었기에 녹슬지 않아 보관 상태가 양호하다는 지적이다.
검을 발견한 농장주는 땅의 풀을 뽑는 과정에서 금속성 물체가 모습을 드러내 무엇인가 심상치 않음을 느껴서 지역 당국에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검이 바이킹 시대(AD 793-1066)의 철검이라고 확인했다.
엑스레이를 통해 스캔한 결과, 십자형 패턴이 있는 문구의 윤곽이 드러났으며 칼날에 글자의 흔적도 있었다.
당시 바이킹은 노르웨이, 스웨덴 출신들로 9-11세기 유럽의 광범위한 지역을 습격해 악명을 떨치며 유럽사에는 큰 영향을 미쳤다. (사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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