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나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인들 가운데 현재 재정적으로 괜찮다거나 큰 걱정 없이 편안하다고 여기는 비율이 7년만에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준의 ‘미국 가계 경제적 웰빙’ 보고서(2023년도 기준)에 의하면 조사대상 성인 가운데 재정적으로 ‘괜찮다’라고 답한 비율은 39%로 나타났으며 33%는 ‘편안하게 살고있다’라고 답했다.
두 응답을 합치면 72%로 지난 2016년 70%로 조사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1년에는 78% 그리고 2022년에는 73%로 조사됐다.
18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최근 2년간 경제적 웰빙 수준에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부모 중 재정적으로 괜찮거나 큰 걱정 없이 편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64%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2021년 75% 그리고 2022년의 69%에 비해서도 하락한 것이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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