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당한 19세 소녀의 것으로 검시관 확인
일리노이주 워키건 해변에서 지난 5월 11일 밤 한 시민이 잘려진 사람의 팔을 발견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발견된 팔은 DNA 검사를 통해 밀워키에서 살해된 19세 소녀 새드 로빈슨의 것임이 확인됐다고 레이크 카운티 부검관 사무소가 18일 발표했다.
밀워키 카운티 셰리프 사무소는 이날 이 검사 결과를 로빈슨 가족에게 알렸다고 부검관 사무소는 설명했다. 현재 밀워키 한 남성은 로빈슨의 살해와 관련된 일급 살인, 시체 훼손 및 방화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4월 밀워키 한 식당에서 그녀와의 “첫 데이트” 이후 그녀를 죽인 것으로 밝혔다. 로빈슨의 시신은 밀워키 카운티 여러 곳에서 발견됐으며, 팔과 다리는 위스콘신 주 쿠다히 공원에서 발견됐고, 상체는 밀워키 남부 해변에서 발견되었다.
로빈슨은 그녀의 사망당시 밀워키 지역 기술 대학에서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부검관 제니퍼 바넥은 “레이크 카운티 부검관 사무소를 대표하여 새드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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