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버킹엄 분수가 반달리즘으로 인해 중단된 후 22일에 재 개장했다.
시카고 공원 관리국은 23일 아침에 버킹엄 분수가 하루 동안 닫힌 후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업데이트했다.
당국에 따르면, 반달리즘 사건은 21일 밤에서 22일 새벽 사이에 발생했다. 분수의 물이 빨간색으로 물들었으며, 분수 주변 지면에는 “가자는 피를 흘리고 있다(Gaza is bleeding)”와 “학살을 멈춰라(stop the genocide)”라는 메시지가 스프레이 페인트로 적혀 있었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진행중인 전쟁을 언급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분수의 물은 미시간 호수로 배출되었고, 이로 인해 잠시 동안 호숫가 근처의 물이 붉게 변했다가 사라졌다.
이 반달리즘 사건은 루프 지역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와 같은 날 일어났으며, 이 시위로 인해 11명이 체포되었다. 그러나 이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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