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 빌 게이츠 재산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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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MS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재산 규모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MS 주가가 올해에만 20% 넘게 급등한 결과다.
3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발머 전 CEO의 재산은 1,572억 달러로 집계됐다.

따라서 억만장자 순위 1위에 오른 일론 머스크(2,260억 달러) 테슬라 CEO, 2위인 제프 베이조스(2,190억 달러) 아마존 창업자
등에 이어 발머 전 CEO도 세계 부호 6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발머는 MS 출신 인사로는 처음으로 창업자 게이츠의 재산 규모를 뛰어넘었다.

물론 MS 주가 상승 덕분이다.
2000년부터 14년간 MS를 이끌던 그의 자산 90%가 MS 주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발머는 MS 지분 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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