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중시 풍조 반영
한국 초등학생들 사이에 최근 ‘개근거지’란 비하 표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개근이 도덕적인 의무로 간주되던 것이, 최근 워라밸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런 태도에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즉 여행과 휴식 없이 학습과 수입 창출에만 전념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개근거지’란 용어가 물질주의와 성공을 위한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사회적
압박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있다.
학부모들은 요즘은 정말 비교문화가 극에 달한 것 같다면서 그런 용어가 사용되면 아동에게는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도 아동 성장기에 이런 말을 들으면 평생 상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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