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카고 시청 앞에서 기독교 종교 지도자들과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모여 시장과 선출직 공무원들에게 총기 폭력에 대하여 시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Live Free Illinois’의 사무총장인 시에라 베이츠-챔벌레인(Sierra Bates-Chamberlain) 목사는 “도시는 행정부와 직원 교체를 넘어서는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총기 폭력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녀의 단체는 오랫동안 시카고시에 총기 폭력 감소 사무소 개설을 요구해 왔다.
랜드마크 선교 침례교회(Landmark Missionary Baptist Church)의 사이 필즈(Cy Fields) 목사는 “우리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지금이 바로 그 시간이다”라고 외쳤다. 성 사비나 교회(St. Sabina Church)의 마이클 플레거(Michael Pfleger) 신부는 “다른 도시들, 예를 들어 뉴욕시는 이 사무소로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시의회와 협력하여 해당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의회 예산의 1.5%를 할당하여 사무소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들은 시장과 그의 행정부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원 데스몬 얀시(Desmon Yance)가 이 조례안을 9월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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