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더운 날 기록이 하루 만에 새로 쓰였다.
21일 세계 지표면 평균 기온이 섭씨 17.09도(화씨 62.76도)로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22일에는
섭씨 17.15도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의 조사 결과로 지난해 7월6일의 섭씨 17.08도의 기록이 약 1년 만에 경신된 것이다.
지난해에도 7월3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기록이 연달아 경신된 결과였기 때문에 새 기록이 다시 깨질 확률은 높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측도 “지구의 열파(heatwaves)는 최고점에 도달하면 서로 뭉치는 경향이 있어 우리는 실로 경험하지 못한 영역에
들어와 새 기록은 조만간 깨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찌감치 폭염을 ‘가장 위험한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라고 규정한 바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