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육위원회, 99억 달러 새 학년도 예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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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립학교 예산 기사 사진

시카고 교육위원회는 25일 새 학년도를 위한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 예산안은 시카고 교사 노조와 새로 결성된 교장 노조와의 협상이 끝난 후 수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예산에는 교사 급여 인상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99억 달러 예산은 학교에 대한 전체적인 자금 지원을 늘렸지만 중앙 직원과 행정 비용을 줄여 약 5억 달러의 적자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산에는 6억 1천 1백만 달러의 예산으로 학교 시설의 수리 및 개선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구는 약 200개의 직위를 동결하고 45개의 다른 직위를 삭감하는 한편 800개의 학교 기반 직종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중 60% 이상이 교사 직위이며 절반은 장애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에 배정될 것이라고 마이크 시트코우스키 교육구 예산 국장은 말했다.

반면 시카고 교사 노조는 수주간 여러 차례 집회를 열며 예산에 반대하고 주 및 연방 정부에 시카고 공립학교에 더 많은 자금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CPS는 해고된 교사들에게 이직을 돕거나 내년 급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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