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다운타운에 들어서는 카지노 Bally’s, 46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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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General - Bally's의 회장 김수형

시카고 다운타운에 들어설 영구 카지노 공사를 앞둔 Bally’s는 25일 뉴욕 헤지펀드인 Standard General로부터 주당 18.25달러의 인수 제안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Standard General은 Bally’s의 회장인 김수형씨가 이끌고 있다고 알려졌다. 시카고 카지노의 모 기업은 46억 달러 규모의 합병 계약에 따라 최대 주주로부터 인수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Bally’s는 현재 메디나 템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시카고 카지노를 포함해 전국에 16개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Bally’s는 투자자들이 새로 합병된 회사의 주식을 계속 보유할 수 있으며 회사는 계속 공개적으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승인을 대기 중이며 Bally’s는 2025년 상반기 내에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성명에서 이번 거래가 Bally’s 주주들에게 투자에 대한 확실성과 상당한 현금 프리미엄을 제공하며 주식을 보유하기로 선택한 경우 확장된 포트폴리오와 개발 파이프라인의 장기 성장 전망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Bally’s CEO인 로버슨 리브스는 이번 거래가 시카고의 영구 카지노 리조트 건설을 포함한 개발 파이프라인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고 성명에서 말했다.

Bally’s는 이번 달 초 시카고 트리뷴 인쇄소 건물의 철거를 시작했으며 주 Gambling Law에 따라 2026년 9월까지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시 메디나 템플 운영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초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ally’s 소유권 변경은 일리노이 주 게임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주 기관 대변인은 “제안된 Bally’s 거래를 알고 있으며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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