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2PM(시카고시간)현재, 파리올림픽 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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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단 금5, 은3 , 동1

프랑스의 파리 하계 올림픽이 26일 에펠탑 인근 센강에서 배를 타고 참가국 선수들이 입장하는 특이한 개막식을 연출했다.

투병으로수척해진 셀린 디온이 모처럼 나와 ’사랑의 찬가’를 불러 전 세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미국은 남자 수영의 릴레이 경기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며 수영 강국의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초반부터 금메달을 5개나 따내면서 현재 전체 메달 순위에서 깜짝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첫 번째 금메달은 남자 펜싱에서 오상욱 선수가 따냈다. 펜싱 사브르 결승에서 오상욱은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와 진검승부를 펼친 끝에 이겼다.
이후여자 양궁 단체전과 여자 사격 공기권총 10m에서 고교생 사수 반효진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양궁은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남자 수영 자유형(400m)에서 김우민은 박태환 이래 12년 만에 올림픽에서 메달(동)을 딴 한국의 두 번째 수영 메달리스트가 됐다. 남자 양궁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보태면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유도 결승에서는 허미미선수가 아깝게 져 은메달을 확보했다.

앞으로 추가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양궁을 비롯 사격, 펜싱, 배드민턴, 유도, 태권도 등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근대5종 금메달 획득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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