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출연해 깜짝 노래를 선사한 셀린 디온이 앓고 있다는 병이다.
디온은 이 병을 진단받고 2023년 콘서트를 모두 취소하고 투병 생활에 전념하고 있었다.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배우, 사업가로서 캐나다 퀘벡주의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당시 매니저이자 가수였던 르네 안젤릴의 도움으로 프랑스어 음반을 녹음한 후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근육 강직이 진행되고 반복적인 근육경련이 있는 질환이어서 노래를 부르기가 힘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이 경직되면서 보통 등과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강직인간증후군(SPS)이 진행되면 근육을 통제하기 힘들어져 휠체어나 지팡이가 필요하다.
이 증세는 100만 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척한 모습으로 에펠탑 2층 중앙에 나타난 셀린 디온은 “푸른 하늘이 무너질 수 있어요, 땅도 무너질지 몰라요.
당신이 날 사랑한다면 상관없어요. 세상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아요”라는 샹송 ‘사랑의 찬가’를 애절하게 불러 전 세계의 팬들을 깜짝놀라게 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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