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소재 맥도날드 에서 흉기 난동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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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남서부의 한 맥도날드에서 4일 아침에 한 남성이 세 명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를 심문 중이라고 밝혔다.

911 신고는 4일 오전 8시 30분경 웨스턴 애비뉴와 79번가에서 접수되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45세 여성 두 명과 18세 남성 한 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건은 한 남성이 무료 음식을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분노하여 발생했다.

목격자 중 한명인 보 캐넌(Boe Cannon)은 바지 속에 도끼를 넣고 있는것을 본것으로 진술했다. 그는 사건 발생 몇 분 전 도끼를 꺼내 든 남성이 자신에게 다가와 커피를 사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흉기 난동 직후에 바로 체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경찰이 직원들과 인터뷰를 마치고 현장을 정리한 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맥도날드 맞은편 CTA 버스 터미널에서 빨간색 재킷을 입은 용의자가 목격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신속히 용의자를 체포하고 현장에서 연행했다.

부상자 세 명 중 모두가 맥도날드 직원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최소 한 명은 중상을 입고 크라이스트(Christ) 병원에 입원 중이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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