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회 시카고 한인 연합찬양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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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미주한인장로선교회 주최 2024 연합찬양제가 ‘다시 순종’이라는 주제로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M4G(Move for God) 후원을 위해 열린 이날 찬양제는 M4G 멤버들의 활기찬 댄스로 문을 열었으며, 시카고 장로성가단, 예울림 여성 합창단, 시카고 한인 합창단이 1부 순서를 이었다.

30여명의 장로들로 구성 된 시카고 장로성가단은 ‘만유의 하나님’,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라는 찬양을 선보였다. 핑크색 무대복을 차려입은 예울림 여성 합창단은 악보를 외워 찬양을 불렀으며, 3명의 솔로를 세우는 등 특색 있는 무대를 연출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카고 한인 합창단은 CBS기독교TV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순종> 영상에 합창이 더해져 합창제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순서에 따라 오택근 목사의 특별 찬양, 시카고 권사 합창단, 시카고 크리스찬 코랄에 이어 출연진 모두 한 무대에 올라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지휘: 나은옥, 반주: 이정은)를 함께 부르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미주한인장로선교회 임문상 장로는 “2000년 7월 첫 무대를 올린 이래 23년째 이어오고 있는 시카고 지역 대표 기독교 문화 콘텐츠 연합찬양제는 합하여 선을 이루는 선교의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청소년 선교단체 M4G가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장소를 얻는 킹덤프로젝트(The Kingdom Project)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M4G는 연습 장소의 협소함으로 인해 제한된 인원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여러 활동에도 어려움이 있어 자체 문화 공간의 설립이 간절한 필요에 의해 킹덤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조속한 건립을 위해 동포 사회에 협력을 당부했다. 공연하이라이트는 공중파채널 24.5에서 6일(화) 저녁 9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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