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란 the Greatest of All Time을 의미한다.
모든 시대를 통털어 가장 뛰어난 스포츠 선수들을 보통 일컫는데 사용하는 용어다.
그런데 이 단어의 스펠링이 우리말로 번역하면 ‘염소’다.
미국 여자 체조 선수로 뛰어난 역량을 과시하고 있는 시몬 바일스(사진)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자기 목걸이에 걸려있던 하얀 팬던트를 들어 보였다.
양손에 금메달과 흰색 다이아몬드가 박힌 팬던트를 보여줬는데, 이 팬던트 모양이 바로 다름아닌 “염소(Goat)”였다.
본인이 바로 GOAT로 칭송받는 터라 SNS상에서는 이 사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몬 바일스는 이것은 캘리포니아주의 보석상에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하얀 염소에는 5백 개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보여주는 팬던트로 주목을 끈다.
그는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염소’ 팬던트를 목에 걸고 자기를 시기하는 사람들을 향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장으로 들어가자. 너는 할 수 있고 지금까지도 잘 해 왔다. 자 또 시작해 보자!”라고 되뇌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의 부진을 씻고 재기에 성공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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