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은 미국을 170년간 지배하고 있었던 영국으로 부터 최초로 1776년 7월 4일 독립을 선언한
이후 246번째로 맞은 미국의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었다. 독립기념일에도 곳곳에서 하늘을 밝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까만 밤하늘을 밝게 비추었다. 중서부의 거리 곳곳에는 독립기념일의 대표적 음식인 소고기
스테이크와 소시지 하도그의 구수한 바비큐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이날 중서부에 거주하는 탈북민
허강일씨도 오랫동안의 고된일을 손에서 놓고서 미국의 독립기념일의 여유를 만끽했다. 과거에 북한의
해외식당인 류경식당 지배인으로 근무하다가 탈북한 강일씨는 미국의 풍족하고 즐거운 독립기념일에 대한
느낌이 특별하다.
북한에서도 평양외국어 대학을 나와서 해외식당을 근무하면서 다양한 해외 경험과 지식을 가진 강일씨는
미국의 역사에 대하여서도 큰 관심을 가져왔고 미국의 독립 기념일의 유래에 대하여서도 잘 알고 있다.
그는 영국이17세기 초부터 18세기 중반까지, 현재 미국 동부 지역에는 영국의 미국 동부에 13개주의
식민지가 세웠다고 설명한다. 허강일씨는 미국에 와서 중서부에 방이 여러개 딸린 고급주택을 샀다.
그래서 일도 열심히 한다. 주말도 가리지 않고 의료관련, 유튜브 운영등의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은 북한에서 탈북한 그에게도 큰 즐거움을 거져다 준다.
특히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곳으로의 독립기념일에 가는 여행은 더욱더
그러하다. 그는 작년 독립기념일에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갔었다. 그는 북한에서 강원도 원산 동해바다가
이쁘다, 김정은 별장들이 많아서 거기만 이쁘다고 생각했었는데, 플로리다 바다를 가보니 북한의 바다는
미국의 바다에 비할바가 아니라고 칭찬한다. 독립기념절날 미국사람들이 가족 친척들이 모여서 파티도
하고, 길거리에서 행사하는 것 많이 보면서 정말 미국이 너무 여유롭고 잘 사는 미국 시민들을 보면서 북한
사람들도 언제 저렇게 살날이 오겠는지 생각 한적도 있다고 한다.
이제 미국에 정착한지 6년째가 되어가는 허강일씨도 이제는 제법 미국인이 되어간다. 해외생활에도
경험이 많이 있었지만 미국에서 접하는 음식문화는 그를 더욱 미국에 대하여 매력을 느끼게 한다고
말한다. 소고기와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강일씨는 미국에 독립기념일에 준비되는 많은 대표적 음식들로
인하여 더욱 독립기념일을 신나고 즐겁게 만들다고 강조한다. 강일씨의 눈에 비친 곳곳에서 벌어지는
닭고기, 소고기, 새우, 칠면조 등 각종 고기의 구수한 구운 냄새는 더욱 독립기념일을 기억나게 한다.
독립기념일 미국 곳곳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밤하늘을 밝게 물들이는 불꽃놀이를 볼때면 허강일씨가
평양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었던 기억들도 주마등처럼 지난간다. 허강일씨는 북한의 불꽃놀이의
화려함과 다양함도 미국에 사실상 뒤지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기념일에 오히려 주민들이 쉬기보다는 더욱
일을 해야한다는 것에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이야기 한다.
허강일 씨의 눈에 비친 미국은 자유롭고 조금은 느슨해 보이기도 하였지만, 독립기념일에 곳곳에 계양된
미국국기는 자유로움속에서도 느껴지는 미국인들의 애국심을 느끼게 한다고 말한다. 독립기념일에
가족들과 쇼핑센터에서 각종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쇼핑했던 강일씨는 이날만큼은 일의 부담없이 너무나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그리고 텔레비전으로 보여지는 독립기념일날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준비한
각종 다양한 퍼레이드와 행사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미국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되고, 미국정착을 더욱
잘해야 겠구나 하는 다짐을 해본다. 허강일씨의 바람처럼 그의 미국정착이 더욱 잘 되고 북한에 자유의
물결이 들어가길 간절히 바래본다.
한미자유연맹 부총재 김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