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의 러닝메이트 팀 월즈에 대한 평가가 분분하다.
트럼프에 대해서는 물론 공화당에 대해 ‘이상하다(weird)’라는 표현을 쓴 그는 어떤 현상을 지적인 언어로 개념화하려는 미 동부의 엘리트와 차별을 보인다는 지적이다.
그는 지리 교사와 고등학교 미식축구 코치로 수십 년을 보냈고 이런 평범한 삶 덕분에 월즈는 평범한 언어로 사람들과 친근하게 대화하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 그의 중서부 배경은 글로벌 시대에 접어들며 동부와 서부에 밀렸던 미국 중서부 지역, 특히 농촌 지역의 지지도가 중요하게 다가오는 흐름과 맞닿는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JD 밴스는 중서부에 속하는 오하이오의 상원 의원이다.
그러나 월즈는 주장하길, 밴스는 예일대를 거쳐 실리톤 밸리 억만장자들의 투자를 받아 경력을 쌓은 후 그 커뮤니티를 비난하는 베스트 셀러를 썼다고 지적했다.
출신만 중서부이지 엘리트 교육을 받고 부자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배경을 등진 것을 비난한 것이다.
월즈는 1964년 네브라스카에서 출생, 1990년대 미네소타로 이주해 2006년 하원 의원이 될 때까지 주 방위군으로 근무했고 2018년에 주지사로 당선되었고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해리스와 트럼프의 TV 토론(ABC 주관)이 내달 10일 예정된 가운데 월즈 또한 밴스와의 토론을 학수고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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