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정훈 국회의원도 참석
지난 22일 오전 시카고 다운타운 L7 Chicago by Lotte 호텔에 모인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하는 한인계 미국인 그룹 KAH (Korean Americans for Harris)는 화이팅을 외치며 다가올 대선에서의 승리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에 열린 이 모임에는 뉴욕, 뉴저지 등에서 참여한 이들과 함께 할리 김 레익카운티 재무관, 듀페이지 카운티 이나 유 이사회 멤버, 일리노이 첫 여성 주 하원의원이 된 샤론 정 등과 더불어 민주당 선출직 공무원과 지역사회 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퍼릴라 코리안 아메리칸 스테이크 하우스 안에 자리 한 이들을 향해 그레이스 최, 진 김 공동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 년동안 전당대회에 참여해 왔지만 이번과 같이 흥분되고 기대가 되기는 처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모인 “해리스를 위한 한인계 미국인(KAH)”는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출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그레이스 최 공동의장은 “이번 선거의 경합주들에 포진되어 있는 한인 동포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며 조지아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위스콘신, 미시건 등에서 선거 판세를 가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s)와 스윙 디스트릭트(swing districts)에 초점을 맞추게 되어 기쁘다. 한인 유권자들은 미국 전역의 주요 주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민주당 소속인 한국계 미국인 정치 후보들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할리 김 재무관 역시 “전당대회에서 앤디 김 후보의 연설을 듣고,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 현상을 지켜보면서 큰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하며 10년 전에는 혼자 나선 선출직이였지만 지금은 혼자가 아니라 후원해 주는 든든한 한인 커뮤니티가 뒤에 있다고 소개했다.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 )과 린다 리 (뉴욕시티 카운슬 멤버) 등 도 아시아계 미국 여성이자 흑인 여성 최초로 미국 대통령이 나오기를 소망했다. 그리고 전화나 SNS를 통하며 보다 많은 유권자들의 문을 두드리고, 모금 행사를 열어 카멀라 해리스가 우리를 위해 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재원도 모을 것이라고 차후 활동사항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전당대회 참관을 위해 방미한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참석했다.
이준석 의원은 미국 3대 도시인 시카고에 한국 정치권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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