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 체포, 아동 착취 및 마약 밀매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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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당국이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를 아동 포르노 배포 및 불법 거래 혐의로 체포했다고 26일 파리 검찰청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8일에 시작되었으며, 두로프가 기소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텔레그램은 아동 학대 콘텐츠에 대해 자사 앱 출시 이후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의 실종아동국립센터(The National Center for Missing & Exploited Children)는 텔레그램이 협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텔레그램이 범죄 콘텐츠에 대한 관리가 부족하다는 오랜 비판과 관련이 깊으며 프랑스의 아동 범죄 예방 기관은 이번 체포가 두로프의 플랫폼 운영 방침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체포로 인해 많은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히 일론 머스크와 에드워드 스노든을 포함한 여러 유명 인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체포가 정치적 의도가 아닌 사법 조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표현의 자유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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