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사 유발 유아용 덤벨 장난감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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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프라이스(Fisher-Price)가 영유아에게 질식 위험이 있을 수 있는 덤벨 장난감 세트를 리콜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29일 피셔프라이스가 제조한 약 36만 6,200개의 덤벨 장난감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피셔프라이스 베이비 바이셉스 선물 세트에 포함된 플라스틱 덤벨 장난감이다.
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이 덤벨은 회색 막대에 오렌지색과 빨간색 플라스틱 무게가 부착된 형태인데 이 덤벨의 끝부분 캡이 떨어져 나가 영유아가 삼킬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덤벨의 끝부분이 떨어져 나갔다는 보고가 7건 접수된 후에 이루어졌다.
소비자들은 즉시 리콜된 덤벨 장난감의 사용을 중단하고 피셔프라이스에 연락해 환불을 받을 것을 권장받고 있다.

현재까지 부상 보고는 없으며 세트 내 다른 장난감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안전위원회는 전했다.
리콜된 장난감은 2020년 4월부터 이달까지 월마트, 타겟, 콜스 등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었다.
추가 정보는 피셔프라이스 고객센터(855-853-6224)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동부 표준시) 문의할 수 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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