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고 전기차 판매 70% 늘어
전기차 테슬라 중고차가 인기다.
최근 캘리포니아의 경우 중고차 매장 카맥스에 테슬라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려든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고 전기차의 소매 판매는 작년보다 70% 증가했다.
중고 전기차의 평균 가격이 3만달러 아래로 떨어져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해졌다는 분석이다.
테슬라의 거듭된 신차 가격 인하로 중고차 거래 가격 자체가 떨어진데다 전기차를 중고로 구매할 때의 정부 보조금도
최근 테슬라 중고차 판매 증가세에 영향을 주고있다.
신차뿐 아니라 2만5,000달러 이하의 전기차 모델도 4,000달러의 세액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테슬라가 오랫동안 제품군을 새롭게 출시하지 않는 것도 중고차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모델 Y가 4년 전 출시됐으나 크게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며 7년 전에 나온 모델3의 신형도 외관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전기차 시장 전반의 늘어난 생산량을 따라잡지 못하는 수요 침체로 인해 중고 전기차 시장의 전체 재고는
2021년과 대비해 4배 수준으로 늘어난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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