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파 이두만 서예교실 12기 신입생과 제자반이 지난 7일 문화회관 서예교실에서 가을학기 개강을 시작했다.
특기할만한 것은 백인 미국인이 신입생으로 등록한 것이다. 그는 지금 스님으로 있으면서 10년 전부터 틈틈히 한문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문 서예가가 되는 꿈을 가지고 황파서예교실에 신입생 등록을 했다고 한다.
한편 제자반 10명이 한국서예신문이 주관하는 2024년도 제11회 한국서예신문 서화대전에 입선하여 작가로서 명예스러운 상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특선에는 서성으로 불리는 왕휘지의 난정서체, 추사 김정희의 행서체, 한석봉의 해서체, 오창석의 전서체, 황파 이두만의 행초서 황파체, 일중 김충현의 한글판본체. 이철경의 궁체, 켈리등을 섭렵하여 서예의 진수를 선보여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예교실 제1기생인 여산 윤충진 선생은 한국 해동서예학회에서 지도자자격증을 받아 작년부터 본 학원에서 한글강사를 맡아 지도하고 있다. 또한 제4기생인 담제 박영주 선생 역시 지도자 자격을 받아 신입반과 영어권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2기생 이종섭 작가, 4기생 담제 박영주 작가, 8기생 만성 이종일 작가, 9기생 송파 노원식 작가, 송천 박종희 작가, 청운 최중길 작가,10기생 평산 강성로 작가, 청산 김홍윤 작가, 향촌 이월순 작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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