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를 포함한 6개 신용평가사가 업무 기록 보관 규정을 위반해 4,9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무디스와 S&P가 각각 2,000만달러, 피치가 8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A.M. 베스트 레이팅 서비스 100만 달러, HR 레이팅스 데 멕시코 25만 달러 등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들 회사는 증권거래법상 기록 보관 규정을 위반한 것을 인정하고 준법감시인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EC는 웰스파고, 소시에테제너랄 등 대형 투자은행 직원들의 개인 메신저 사용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5억4,900만 달러의 벌금을부과한 바 있다.
은행 등 금융기관 직원들은 투자와 거래 등의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재택근무를 하던 금융회사 직원들 사이에서 편의성을 이유로 왓츠앱 등 개인 메신저 앱 사용이 크게 늘었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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