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회장 및 사무총장 프로젝트 설명
시카고 한인사회의 최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무려 420만 달러의 예산으로 지어진 시카고한인문화원의 ‘비스코 홀’이 미디어에 공개됐다.
12일 오전 10시부터 비스코 홀 내부 투어가 한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기화 사무총장은 “2019년에 시작해 5년여에 걸쳐 공연장이 완공됐다”며 “공연장으로는 400석, 연회장으로는 250석 등 다목적 문화공간이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비스코 홀은 한인 사회는 물론 타인종에게도 문화공간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태 회장은 “무대 전면에 315인치에 달하는 초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공연의 질을 높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홀 전면에 ‘마당’(Madang)으로 명명된 앞마당이 있으며 보수공사를 마친 부산정과 어울어져 한국 전통을 선보이는 야외 소통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한인문화원 주변으로 350여 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만약 주차 공간이 모자라면 근처의 내셔널 루이스 대학과 그레이스 교회의 주차 공간도 사용 가능하다.
무대 공연을 위한 주조정실은 뛰어난 음향 시설을 조율할 수 있으며 간단한 부엌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나 음식을 직접 만들지는 못한다고 최기화 사무총장은 덧붙였다.
무대는 40여명이 공연을 펼칠 수 있으며 무대 뒤에는 백스테이지 공간이 있다고 소개했다.
비스코 홀 부대 시설로는 갤러리, 박물관, 도서관들이 위치해 있어 한국 전통의 맥을 이어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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