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서버브 프로스펙트하이츠 소재 한 콘도 주민이 콘도의 Association과 카펫 문제로 인해 분쟁을 일으킨 후 콘도 거주에 문제가 생겼다.
콘도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것이다.
크리스 크래진스키라는 여성은 콘도 어소시에이션측이 집안의 카펫을 제거했다며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리스는 “집 안의 카펫을 제거하지 않았으며 보다시피 모든 카펫은 그대로 있다”라고 ABC-TV에 하소연했다.
콘도 어소시에이션측은 크리스란 여성이 콘도의 조례를 위반했다며 소송을 냈다.
크리스는 지난 2009년 앨러지 증상 때문에 카펫을 제거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펫 제거는 허용되지 않아 집 주인은 할 수 없이 에어필터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은 이미 2010년도에 접수됐으며, 소장에는 카펫을 거두고 마루를 깔은 것은 층간소음 때문에 콘도의 규칙에 어긋난다고 적시했다.
그러나 집 주인은 이 소송에 대응을 하지 않고 재판정에 가지도 않았다.
판사는 약 4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당시 부과했다.
이 벌금은 9년이 지난 2021년도에 무려 58만8,000달러로 불어났다.
결국 콘도 측은 크리스의 콘도를 몰수하기 위해 포클로져 서류를 접수시켰으며 이 절차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포클로져 청문회는 내달에 한번 더 예정돼 있다고 크리스는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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