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코스코 매장에서 팔리는 아동 장난감이 납중독위험으로 리콜 됐다.
레드 툴박스(Red Toolbox) 브랜드는 ‘스탠리(Stanley) Jr. 아동용 정원 세트’ 약 45만 9,000개를 리콜했다.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에 따르면, 해당 도구에 사용된 페인트가 연방 납 허용치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도 추가로 60,480개의 세트가 리콜되었다.
이 아동용 정원 도구 세트는 코스트코(Costco) 매장에서 독점 판매되었으며, 연방 보건 당국은 이 제품이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세트에는 손수레와 최소 7개의 정원 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리콜 대상은 긴 괭이, 갈퀴, 그리고 손수레를 포함한 세트의 일부 제품이다. 세트에는 앞치마, 장갑, 손 도구도 포함되어 있다.
리콜된 손수레에는 “Red Toolbox”라는 흰색 라벨과 작년 12월 제조일이 표시되어 있다. 리콜 대상인 괭이와 갈퀴는 노란색으로 칠해진 긴 나무 손잡이에 검은색으로 “Stanley Jr.”라고 쓰여 있으며, 금속 부분은 검은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고객들은 즉시 해당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하여 환불받을 것을 권고받았다. 리콜에 대한 추가 정보는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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