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편 발송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유권자들이 11월 대선에서 우편으로 투표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AP통신은 50개 주의 선거관리 당국자들을 대표하는 전국주총무처장관협회와 전국주선거관리자협회는 지난 주 연방우체국(USPS)에 서한을 보내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최근 치른 경선을 비롯, 지난 1년간의 선거에서 투표 마감 시한 전에 우체국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가 소관 선거관리사무소에 개표 마감일 이후에 도착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서한은 밝혔다.
또 주소가 맞는데도 ‘배송 불가’ 처리돼 반송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반송되면 해당 유권자가 ‘활동하지 않음’(inactive)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향후 유권자가 직접 투표하러 가도 주소지를 증명해야 하는 등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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