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부 서버브 하일랜드팍에 소재한 마이클 조던이 살던 집이 부동산 시장에 내놓은 지 12년 만에 드디어 매매 계약이 성사됐다.
2012년 당시 2천900만 달러에 리스팅 된 이 주택은 Compass Realty의 에이전트인 캐서린 말킨이 지난 주말에 이뤄진 계약 사실을 밝혔다.
2015년부터는 가격을 1천485만 달러대로 내린 바 있으나 이번에 성사된 최종 매매가는 밝혀지지 않았다.
주택의 입구 정면에는 마이클 조던 선수의 등번호인 ’넘버 23’이 달려있다.
총 3만2천 평방피트의 주택 외에도 5만6천 평방피트에 달하는 각종 체육 시설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갖춰졌다.
농구장, 수영장, 골프 퍼팅 시설, 테니스 구장, 시가 룸 등 마이클 조던 선수의 터치가 베어있는 주택으로 잘 알려져있다.
9개의 방에 19개 화장실 시설들을 갖췄으며 부동산세는 연간 14만8천여 달러이다.
마이클 조던은 지난 1991년 부지를 마련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스텀 주택을 완공한 1994년에 입주한 바 있다.
지난 해에는 조던 소유의 레익쇼어 드라이브 길 소재 럭셔리 콘도를 682만 달러에 팔았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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