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체포 협박 후 돈 요구도
시민권자의 의무 사항이기도 한 배심원 관련 사기 행각이 늘어나고 있다.
일리노이 케인카운티 당국은 최근 주민들이 배심원 서비스와 관련해 사기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며 경고를 발령했다.
배심원으로 법정에 출두하라는 통지서는 미국 시민권자들이라면 여러 번 받게 된다.
사기범들은 주민들에게 전화를 직접 걸어 배심원으로 법정에 출두를 하지 않았으므로 체포를 한다는 협박은 물론 지시 사항에 따라 돈도 보내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케인카운티 쉐리프 오피스는 이들 사기범들은 카운티 부서의 담당자와 전화번호까지 남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배심원 통보와 관련해 카운티측은 절대로 주민에게 전화로 연락을 취하거나 체포한다는 협박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쉐리프 당국은 이런 전화가 올 경우 그들의 협박에 속아 개인 정보를 넘겨주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민들 중 배심원 서비스와 관련된 의문 사항은 (630)232-3466으로 연락해 주길 당국은 요망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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