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총영사관서 14명 참석
TaLK 참가자들이 동문간담회를 마치고 이종국 총영사 등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시카고 한국교육원>
미중서부 지역 한국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TaLK : Teach and Learn in Korea)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귀국자 동문회가 9일 시카고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최근 한국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참가자들의 활동 경험을 나누고,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 활동을 당부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간담회에는 이종국 총영사와 하유경 시카고 한국교육원장, 시카고 및 중서부 지역에서 최근 참가자 14명이 참석했다. GKS(정부초청대학원장학생) 참가자로 한국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시카고 지역 로스쿨에 재학 중인 장학생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종국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토크 장학생으로 한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맺은 인연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라며, 한국의 초등학교에서 근무한 소중한 경험을 살려 각 직역에서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들은 오찬을 함께 하며 각자의 다양한 경험과 느낌을 나누고, 향후의 진로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세인트루이스에서 참가한 엘래나 신델라는 “전라남도 곡성의 작은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을 담당했는데, 학교뿐만 아니라 마을 분들이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1년 계획으로 참가했는데, 2년 연장해서 한국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시카고 지역 참가자인 안트완 화이트는 “학교 급식도 맛있었는데, 항상 더 먹으라며 많이 주시던 아주머니의 정이 생각난다.”며 향후 EPIK(원어민 영어보조교사)에 지원하여 영어 교사로서의 진로를 개척할 계획임을 밝혔다.
TaLK 프로그램은 2016년 상반기 모집 이후 당분간 추가적 모집 계획은 없으나, EPIK 프로그램은 연중 지원이 가능하며, 서울의 EPIK 사무소를 통해 직접 접수 및 선발이 이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제교육원 에픽 홈페이지(www.epik.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GKS 프로그램은 매년 상반기 재외공관 및 국내수학대학을 통한 모집이 이루어지며, 2017년도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내년 초 공지될 예정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터디코리아(www.studykore.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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