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Chicago는 U.S. News and World Report가 최근에 발표한 ‘2024~25년 미국에서 살기 좋은 곳’ 순위를 지난 23일 보도했다.
순위에 따르면, 이 중 6곳이 미국 중서부에 있다고 NBC Chicago는 전했다. 그리고 그 중 한 곳인 미시간주의 앤아버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U.S. News and World Report는 주민들의 일상생활 만족도를 측정하는 삶의 질 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도시들의 순위를 매겼다. 이 자료는 미국 내 150개 대도시 지역을 평가하여 범죄, 의료 서비스의 질과 활용성, 교육의 질, 평균 통근시간 등이 고려돼 상위 25개 도시가 선정됐다.
NBC는 1위를 포함한 상위 25개 도시 대부분이 대학 캠퍼스가 속해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미시간 대학교가 있는 1위 앤아버는 시골과 도시, 스포티함과 스마트함, 아웃도어와 하이테크, 저항문화와 상류층 문화가 공존한다며, 평가자들은 1위 선정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앤아버의 주택 평균 가격은 456,578달러, 가구 평균 소득은 86,628달러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 보다 북쪽에 위치한 위스콘신주의 대학도시 매디슨이 6위에 올랐다. 평가자들은 “매디슨이 미국 낙농업의 수도로서 첨단기업과 저명한 교육기관을 배경으로 의료, 정보기술 및 제조산업의 중심지”라고 언급했다.
매디슨의 평균 주택 가격은 367,653달러, 평균 가구 소득은 79,166달러였다. 순위에 오른 다른 중서부 지역으로는 미시간주 칼라마주,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위스콘신주 그린베이가 있었다.
다음은 U.S. News and World Report가 선정한 미국내 상위 25개 도시 순위 목록이다(한글은 주명에서 도시명으로 영문은 도시명에서 주명으로 표기).
-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Michigan)
- 콜로라도주 볼더(Boulder, Colorado)
- 아이다호주 보이시(Boise, Idaho)
- 하와이주 호놀룰루(Honolulu, Hawaii)
-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Raleigh, North Carolina)
- 위스콘신주 매디슨(Madison, Wisconsin)
- 메인주 포틀랜드(Portland, Maine)
-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 Virginia)
- 매사추세츠주 보스턴(Boston, Massachusetts)
-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Asheville, North Carolina)
-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San Diego, California)
-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그린빌(Greenville, South Carolina)
- 코네티컷주 하트포드(Hartford, Connecticut)
- 버지니아주 리치몬드(Richmond, Virginia)
- 아칸소주 페이엣빌(Fayetteville, Arkansas)
- 워싱턴 D.C. (Washington D.C)
- 미시간주 칼라마주(Kalamazoo, Michigan)
- 워싱턴주 스포캔 (Spokane, Washington)
-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 (South Bend, Indiana)
-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Grand Rapids, Michigan)
-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Providence, Rhode Island)
-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Santa Barbara, California)
-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Pittsburgh, Pennsylvania)
- 뉴욕주 알바니(Albany, New York)
- 위스콘신주 그린베이(Green Bay, Wisconsin)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