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주유영 민간인, 우주서 바이올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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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최초로 우주유영에 성공한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팀원 2명 중 세라 길리스라는 팀원이 우주선 내에서 살짝 떠 있는 상태로 바이올린을 연주해 화제다.
길리스는 “아름다운 행성 지구를 여행하는 동안 이 특별한 음악의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었다”며 스타워즈의 배경음악 중 하나인 약 4분 분량의
‘레이의 테마’를 연주해 아름다운 선율을 빚어냈다.
우주선 내에서 녹음된 이 영상 및 음성 파일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을 통해 지구로 전송됐다.
폴라리스 측은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언어와, 소아암 등 질병과의 끊임없는 싸움에서 영감을 받아 다음 세대가 별들을 바라보기를 희망하며 이 순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의 곡 ‘레이의 테마’를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연주한 이 영상은 폴라리스 측이 기부를 위해 모금 중인 세인트주드 아동연구병원과 음악 교육재단
‘엘 시스테마’ 미국 본부와 협력해 제작됐다.
4명의 팀원들은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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