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인기를 끈 사격 선수 김예지가 드디어 영화에 출연한다.
올림픽 당시 액션배우를 권장한 일론 머스크의 말이 현실화 된 것이다.
아시아랩(Asia Lab)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아시아’(ASIA)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Crush)’에 킬러로 김예지 선수가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이는 이정섭 감독의 영화로 7개국 이상 다국적 배우가 출연하는 인종혐오와 차별에 대한 작품이다.
김예지는 유명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 등과 함께 킬러로 동반 캐스팅됐다.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는, 경기 당시의 냉정한 얼굴 모습과 패션을 두고 해외에서는 영화에 나올만한 주인공 같다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 중 태극마크가 있는 흰색 야구 모자와 사격용 조준경,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무표정으로 턱을 치켜드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인기를 끌은 바 있다.
머스크는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극찬하자 김예지는 화답을 통해 “4년 뒤 LA 올림픽에서 더 깜짝 놀랄 만한 사격을 보여드리겠다”고 기약하기도 했다.
김예지는 이같은 인기에 따라 지난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으며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화보도 찍었다.
그 외에도 방송 출연과 광고 출연 요청이 쇄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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