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 – 폼페이 최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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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시대의 폼페이 최후의 날!

화산 폭발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 그 당시의 마지막 빵 조각(the last loaves of Roman bread)이 전시되어 있다.

베수비오 화산(Mount Vesuvius)이 2천여년 전에 분출하면서 폼페이시에 살던 사람들은 졸지에 죽음을 맞았다.

당시 사망한 폼페이의 주민들이 화산재에 의해 도망칠 새도 없이 뜨거운 용암과 함께 집에서 그대로 굳어버린 것을 재현한 전시물들이 보인다.

고고학자들은 사망한 사람들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군데군데 있는 빈 공간에 액체로 된 석고를 부어보니 시신의 모양이었다고 한다.

사람의 형상이 드러나면서 당시 죽음의 현장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당시 화산과 폼페이는 10km 떨어져 있었다. 분출된 시간은 대략 15분이지만 3m 가량되는 화산재는 주민 2천여 명을 덮쳤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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