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퇴 맞은 세계 최대 카드사(V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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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카드사가 자사 시스템을 많이 활용한 가맹점에 대규모 할인을 제공하면서 경쟁사가 더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더라도 비자만 이용하는것이 가맹점에게 더 이득을 가도록 하는 구조 때문에 법무부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이른바 반독점 생태계 속에서 과도한 수수료 장사를 펼쳐왔다는 점이 지적됐다.
메릭 갈란드 법무장관은 “Visa가 시장 권력을 축적, 위법적으로 경쟁시장에서 책정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수수료를 받아냈다”고 주장했다.
비자가 강력한 경쟁상대로 봤던 곳은 애플이다.
비자측은 자사와 경쟁하는 결제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대신, 비자의 막대한 독점 수익을 애플과 공유하는 비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자측은 법무부의 제소는 비자가 직불카드 결제 시장의 많은 경쟁자 중 하나일 뿐이라는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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