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10만 명 이상, 시카고 지역에서 수천 명의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친 대규모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후 버라이즌이 30일 저녁 모든 고객의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복구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이전의 트위터)에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되었다.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경우 기기를 재부팅할 것을 권장한다.
버라이즌에 대한 신뢰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인내심에 감사드린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버라이즌은 이날 오후 4시경 네트워크 문제가 일부 해결되어 복구가 시작되었다고 발표했으며 계속해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비스 장애는 시카고를 비롯한 인디애나폴리스, 미네아폴리스, 피닉스, 오마하, 신시내티, 덴버, 시애틀, 콜럼버스 등 주요 도시에서 발생했다.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보고된 서비스 장애 건수는 10만 건을 넘었고 오후 3시까지도 약 4만 8천 명이 여전히 문제를 겪고 있었으나 이후 빠르게 감소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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