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인출 돈이 위조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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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중 사용한 100달러짜리 4장 등
▶금융 당국은 충격에 빠져

최근 켄터키 프로비던스 소재 한 은행의 ATM(현금인출기)에서 100달러짜리 위조 지폐가 인출되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ATM에 지폐가 들어가기 전 위조지폐 감별기 검사를 거친다는 점에서 금융권은 충격에 빠졌다는 지적이다.
위폐 감별기도 제대로 진짜와 가짜 화폐를 구분하지 못하는가 하는 의문이 일기 때문이다.
은행측에 따르면 “고객들이 ATM에서 인출한 100달러 지폐로 샤핑을 하던 중 위조 지폐를 알게됐다고 알려 왔다”라며 피해 고객들과 직접 연락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달러짜리 4장을 인출한 한 여성은 졸지에 위폐 사용자로 몰리면서 수모를 당한 점에 대해 은행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는 최소 14명이었으며 위폐 감별기도 차단 못한 지폐가 위조된 것으로 확인되면 전액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연방 비밀경호국(SS)에 따르면 미국에서 실제로 유통되고 있는 위조 지폐는 최소한 7,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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