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기업가치 7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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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X, 옛 트위터)의 가치가 머스크의 회사 인수 당시보다 80% 가까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CNN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는 최근 보고서에서 블루칩 성장 펀드가 보유 중인 엑스의 지분 가치를
420만달러(8월말 기준)으로 추산했다.
이는 2022년 10월 인수 당시 피델리티가 지분 가치로 추정한 1,966만달러와 비교해 79% 하락한 수치다.
피델리티의 최신 평가액을 바탕으로 한 엑스의 전체 가치는 94억달러로, 인수 당시 지불액인 440억달러의 5분의 1수준이다.
분석가들은 주로 엑스의 광고 매출 감소를 반영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엑스는 표현의 자유를 우선하며 혐오 발언 등으로 정지됐던 계정을 부활시키는 정책을 폈고, 머스크는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주장하는 글에 공개적으로 동조한 뒤 광고주 이탈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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