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결의안을 위한 중서부의 힘찬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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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씩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이상렬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사무총장의 마음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올해 3월초 미중서부 미조리주 주의회에 상정한 북한 인권결의안의 통과가 생각보다
지체되어서 이다. 점점 추워지고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성탄절 휴가기간이 지나 미조리주의회에
상정한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이제는 내후년으로 북한인권결의안의 상정이 넘어갈수 있다고
근심한다. 그의 귓가에는 항상 탈북한 탈북민들이 중국이나 제3국에서 강제로 북송이 되어 절규를 하는
고통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하다고 했다. 이제나 저제나 중서부 미조리 주에서의 북한인권법의 통과를
기다려 왔으나 생각처럼 신속히 통과가 되지 않고 있다고 이 사무총장은 걱정스러워한다. 그래서 오매불망
북한인권결의안 통과를 생각하던중에 최근에 대학교때 친구이며 친분이 있는 미조리주 연방 하원의원
에릭 버리슨 의원을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식사를 하면서 간곡히 북한 인권결의안 통과를 도와 줄것을
간청했다고 한다. 비록 사적인 분위기에서 만난 식사자리의 형식이었지만 북한인권결의안 통과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고 그는 말한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 2014년 미국 50개주 중 최초로 중서부 시카고 일리노이주에서 통과가 되어서
연방의원에 상정된바 있다고 이상렬 사무총장은 강조한다. 그 당시 중서부 한인동포들이 자체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만들어진 결의안은 내용은 심각한 북한주민들의 인권상황을 열거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미조리를 중심으로 상정하고 있는 북한인권결의안의 내용은 북한 주민들이 기아와 박해를
피해 주로 중국으로 탈출하지만 그 곳에서 여성들의 경우 납치와 인신매매의 위험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이 같은 탈북자들의 곤경에 대처하고 인도적 위기에 대한 국제적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이 사무총장은 설명한다. 또
탈북민들이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재정착하는 국제적 틀을 만드는데도 미국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고 한다.
이 사무총장은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미조리주 북한인권결의안의 통과를 통하여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보다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로 인하여 “북한 동포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여 또 한걸음 내딛기 위한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에 북한 인권결의안이 미조리주에서 통과된다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미국 내 거주하는 탈북민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상렬 사무총장은 이번에
미조리주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된다면 미시간, 일리노이, 인디아나, 위스콘신주등 다른 중서부
주에도 북한인권결의안 통과의 큰영향이 미칠것이라고 말한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북한인권결의안 통과를 위하여 많은 미조리주의 한인 지도자들이 힘을 합쳤다고
이야기 한다. 에릭 버리슨 연방하원의원과의 품격있는 식사자리를 위하여 고급 일식당을 운영하는 전직
한인회장 정동욱씨를 비롯하여 많은 전직 한인회장들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고 자랑스러워 한다.
미조리 주의 한인들이 자신들의 시간과 물질적 자산을 희생해가면서 북한동포들과 탈북민들의 인권개선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내년에는 반드시 북한인권결의 안이 미조리 주에서 통과가 되고 나아가 다른 중서부
여러주에도 통과가 되어서 연방의회와 연방정부차원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되어서 북한인권에 대한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과 행동이 이뤄지길 소망하고 있다.

<한미자유연맹 부총재 김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