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화이트 디트로이트 경찰청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언론사 클릭온디트로이트(Click on Detroit)에 따르면 곧 후임자 물색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경찰서장은 2,500명 이상의 경찰관을 이끌게 된다. 더건 디트로이트 시장은 다음주말까지 임시서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48207-11 풀뿌리 디트로이터(Grassroots Detroiters)와 7지구 커뮤니티 경찰 관계연합 회원인 디(Dee) 여사는 신임청장이 지역사회와 경찰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새로운 청장이 디트로이트 출신이고 범죄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기꺼이 지역사회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서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 새 경찰청장이 임명되기 위해서는 먼저 경찰 위원회가 후보자를 물색하고 이에 대한 명단을 작성한다. 그런 다음 더건 시장이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시장과의 면접을 통과하면 시의회에서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테페리 브렌트(Teferi Brent)는 경찰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감시하는 단체인 디그니티 4 디트로이트(Dignity 4 Detroit)의 공동 창립자다. 그는 “차기 경찰청장이 지역사회에 일어나는 폭력사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야함은 물론, 투명적이고 개방적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브렌트는 이어 “누가 되든 그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그들이 일을 제대로 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축하할 것이나 일을 잘못하면 우리는 한없는 비판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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