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사업가 데이비드 심(한국명 심우석)이 CEO로 있는 인공지능 회사 리드 에이아이(Read AI)가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회사가 지난 28일 게시한 블로그 내용에 따르면, 스매시 캐피탈(Smash Capital)의 주도로 이뤄진 시리즈 A 펀딩은 기존 투자자인 매드로나(Madrona)사와 굿워터 캐피탈이 참여했다.
리드 에이아이는 이번 투자 유치로 시리즈 A(2100만달러 유치) 이후 6개월 만에 총 81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매주 10만 개의 신규 계정이 생성되고 첫 달 유지율이 81%에 달하는 등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2개월 동안 활성 사용자가 720%나 증가했다.
심 CEO는 “우리의 인공지능 기술이 Gmail에 연결되면서 우리의 회의와 메시지가 받은 편지함에 연결되고, 텍스트가 요약되며, 연결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메일 답장이 작성되는 등 업무의 모든 곳에서 부조종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메일, 메시지 뿐만 아니라 줌(ZOOM)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화상회의 프로그램 팀스(Teams) 등에서 나온 내용들을 분석하여 주제별로 요약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리드 에이아이는 포춘 500대 기업의 75%가 신뢰하는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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