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T기업 CEO들이 대선을 코 앞에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CNN은 28일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트럼프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비해 소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전화해 자신의 맥도날드 방문 유세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을 만들고 주문을 받는 아르바이트 체험을 한 바 있다.
최근 앤디 재시 아마존 CEO도 트럼프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며 “안부를 전하는 성격의 대화”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 여름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접촉을 통해 위기 대처에 대해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는 지난 주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경영진과도 대화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비해선 당파 정치에 덜 관여하지만 이같은 구글, 아마존, 애플 등 거대 기술 기업 CEO들의 움직임은 대선이 초접전인 상황에서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 개선에 나서는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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